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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육아 라면, 물 끓이는 손끝에 담긴 위로
시작하는아빠43
첫 밤에 라면 한 그릇을 끓이며 눈물 났다…
우리 아기 첫 울음 소리와 라면 끓는 소리가 뒤섞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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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3월, 27일 밤 11시.
아기가 태어난 뒤 처음 맞이한 야간 수유 시간. 배가 고프다며 자꾸 울고, 나는 졸음에 겨우 눈을 떠 물을 끓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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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 스프를 넣고 물을 부으려는 순간, 손이 떨려서 라면을 떨어뜨렸다.
주방 바닥에 퍼진 라면 튀김을 보며 한숨. 하지만 아기의 울음은 멈추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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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고, 뜨거운 김이 올라오자 아기는 조용해졌다.
그때 갑자기 [[‘아기 울음소리와 라면 끓는 소리가 비슷하게 들려서, 뭔가 위안이 되는 듯’]] 라는 생각이 스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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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 한 입을 먹으며 나는 눈물과 함께 작은 위안을 얻었다.
아기가 조용히 품에 안기고, 나는 그 순간을 간직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또 흘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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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, 엄마와 함께 아기용 수유 쿠션을 사러 갔는데, 라면 뚜껑을 닫아두는 작은 습관이 우리 부부 사이에 웃음꽃을 피웠다.
‘라면 물 끓이는 거, 우리만의 육아 루틴이 될까?’ 하는 대화가 오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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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이라면 첫 육아 밤, 라면 한 그릇을 어떻게 활용하시겠어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