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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사 첫 달, 고양이와 라면에 얽힌 사연
쁘띠고양이45
새벽 2시, 사무실 불을 끄고 나가려는데 내 책상 위에 고양이 '루비'가 라면 그릇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. 뭔가 이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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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비는 사내 사육을 금지한다는 사원 규정에도 불구하고, 내가 남긴 라면 국물 한 방울에 코를 킁킁거렸다.
그때 나는 급히 라면을 끓여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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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화 너머로 들려온 동료의 목소리: "우리 팀에 고양이 입사했어?" 라는 말에 나는 당황했지만, 동시에 고양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.
[[루비는 내가 첫 월급을 받은 날, 회사 복도에 조용히 들어와 내 발밑에 머물렀다.]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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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뒤로 매일 퇴근길에 라면을 사와서 루비와 함께 작은 식탁에 놓았다.
루비는 면을 살짝 물고는 곧바로 입을 닫고 나를 바라보며 '다음에 또 줘'라는 표정을 짓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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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어느 날, 라면을 끓이던 중 물이 끓어 넘쳐서 바닥을 적셨다.
루비는 물을 싫어하는지 부리며 도망갔고, 나는 급히 청소하면서 사내 물 사용량 초과 경고를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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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는 고민했다. "고양이와 라면을 같이 즐겨도 될까?" 라는 질문이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와 있었다.
동료들은 각자 의견을 달았고, 나는 결국 루비에게 라면 대신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기로 결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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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이라면 회사 금지 규정과 고양이 사랑 사이에서 어떻게 선택하시겠어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