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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3시, 고양이와 라면 한 그릇에 얽힌 사연
돌잡이엄마42
새벽 3시, 울고 있는 우리 아기 고양이와 라면 한 그릇을 나눠 먹게 됐어요. 이유는? 전부 다 들어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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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눈 떴을 때, 아기가 울고 있었다. 한참을 달래도 울음이 멈추질 않아서 부엌으로 가보니 고양이도 울고 있었다.
고양이 담요가 철새에게 물려서 다친 걸까 싶어 급히 확인했더니, 바닥에 작은 상처 하나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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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, 우유가 떨어져 고양이가 물을 마시지 못한다며 울었다. 사료도 안 먹고, 눈도 부었다.
얼마든지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려 했지만, 새벽 2시라서 문을 닫았다.
그때 라면 냄비가 끓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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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을 끓인 뒤, 물을 조금씩 놓고 뜨거운 국물에 고양이용 작은 그릇을 넣어 식히면서 물 대신 주었다.
고양이가 물을 마시고 나니 눈이 살며시 고여 있었다.
그때 나는 [[그 라면 한 그릇이 우리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다]]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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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을 다 먹고 나서 고양이는 몸을 비비며 행복해 보였다.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.
‘이렇게 작은 일에도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일까?’
아기와 고양이, 그리고 나 사이에 작은 연결 고리가 생긴 순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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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이라면 새벽에 울고 있는 반려동물이 있을 때, 어떻게 도와주실 건가요? 혹시 비슷한 경험 있나요?